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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턴 "브라질, 한국, 터키 주식 선호"

템플턴 자산운용의 이머징마켓 책임자인 마크 모비우스 이사는 브라질과 한국, 터키의 경제 및 수익 성장률이 저평가되고 있다며 이들국가의 주식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170억 달러에 달하는 이머지마켓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모비우스 이사는 최근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이들 시장은 여전히 가치가 있다"며 "수익이 주식 가격상승을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보베스파 주가지수는 지난 12개월 동안 26%가 올랐으며 한국의 KOSPI지수와 터키의 ISE 내셔널 100지수도 각각 32%와 57%가 상승했다. 유럽에서 자산규모가 가장 큰 은행인 UBS AG에 따르면 브라질과 한국의 주식은2005년 주가수익률(PER)이 7.7에 불과했고 터키는 10.3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평균 14.2보다는 훨씬 낮은 것으로 주가가 수익에 비해 그만큼 낮다는 것을 뜻한다. 모비우스 이사는 "브라질과 한국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값싼 시장에 속하며터키도 우리가 가장 선호하는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템플턴은 브라질 최대 민간은행인 방코 브라데스코 SA와 한국 SK㈜의 대주주이며 방코 브라데스코의 주가는 지난 1년간 89% 상승했고 SK㈜의 주가도 21% 올랐다. (런던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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