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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벤처] 케이맥
입력2000-02-08 00:00:00
수정
2000.02.08 00:00:00
박희윤 기자
특히 케이맥의 제품은 기존 NANOSCOPE AFT 가격이 7,000만원대로 고가인 반면에 10분의 1가격인 700만원으로 저렴하다. 또 IBM 호환 PC와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가지는 응용 소프트웨어가 제공되고 있는 등 장점을 지니고 있다.이 제품은 초소형 광섬유식 분광기와 시료홀더, 반사율 측정장치, 광섬유로 구성되며 윈도우 95/98 환경에서 구동되는 편리한 소프트웨어로 박막의 두께를 자동을 측정하는 한편 빛의 파장에 따른 굴절률과 소실계수도 계산해 낼 수 있는 추가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을 이용, 실리콘 웨이퍼와 유리 또는 깨끗한 금속펴면에 코팅된 박막을 수㎚~수십㎛ 두께 범위내에서, 자동모드일경우 1초미만으로 아주 짧은 시간내에 측정할 수 있다.
케이맥은 이번 개발제품이외에 10㎚이하의 박막두께를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2001모델과 미소 영역을 측정할 수 있는 광학현미경이 부착된 2002모델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케이맥은 이같은 신제품개발로 올해 최소 2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수출로 연간 2,000만달러의 외화를 벌어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최초의 물성분석전문회사로 지난 96년 설립된 케이맥은 지난 98년 퓨리에변환 적외선 분광기(FTIR) 개발을 시작한데 이어 지난해초에는 광섬유식 초소형 분광기 개발에 추가로 나며 신기술개발에 전력하고 있다.
케이맥은 지난해 10월말 광섬유식 초소형 분광기 시제품을 선보이며 본격 제품생산에 돌입했다. 수천만원대에 이르던 분광기를 500만원대로 낮추며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케이맥은 올해 퓨리에변환 적외선 분광기개발을 완료하는 한편 X-선 분광기개발에도 착수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덕연구단지내에 입주해있는 케이맥은 현재 석·박사급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31명의 임직원이 땀을 흘리고 있는데 다음달중순 인터넷주식공모 등으로 통해 총자본금을 15억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중환(李仲煥)사장은 『물성분석기술을 바탕으로 선진국들이 분석기기산업을 발전시키고 있음에도 국내에는 이 분야 사업이 미비한 형편』이라며 『국내 최고의 물성분석전문회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신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나서 수입대체효과 및 수출증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042)868-6868 /대전=
박희윤기자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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