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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SDN "상반기 장사 잘했네"

올 상반기 태양광발전ㆍ엔진 시스템 개발 업체인 SDN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9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SDN은 28일 2ㆍ4분기 영업이익이 85억900만원으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174.10%,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 영업이익은 116억1,300만원으로, 지난해(56억원)의 2배에 육박했다. 또 2ㆍ4분기 매출액은 627억3,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5.4% 늘었다. 상반기 태양광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SDN이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어간 것은 불가리아 현지에서 진행중인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 관련 매출이 2ㆍ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사업은 남동발전과 SDN이 공동 투자하고 SDN이 턴키시공, 유지보수를 맡는 프로젝트로 올해 9월에는 42MW급 태양광발전소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SDN이 올해 사상 최대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 역시 불가리아 프로젝트 때문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불가리아 전역에서 총 90MW 용량의 태양광 발전이 올해와 내년에 걸쳐 개발될 예정”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만큼 앞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상당부문을 SDN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SDN이 불가리아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수주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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