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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계열사 '빅슬림' 프로젝트팀 구성

삼성SDI[006400]의 초슬림 브라운관인 `빅슬림'의 조기 양산을 위해 전자 계열사들이 의기 투합했다. 22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코닝, 삼성전기는 삼성SDI와 함께 기존 제품에 비해 두께를 15㎝나 줄인 빅슬림 브라운관의 조기 양산을 위한 프로젝트팀을 최근 구성했다. 코닝은 브라운관 유리, 전기는 DY(편향코일), 전자는 빅슬림 브라운관을 채택한TV 생산을 맡은 가운데 각사 TV관련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은 올 연말 양산을 목표로 한달에 두차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TV사업부에서 기술개발, 생산,마케팅 등과 관련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베스트바이 등 미국내 유수 유통점과 제품 공급을 논의하는등 빅슬림에 대한 세계 TV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례적으로 전자 계열사들이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현재 부산공장에 빅슬림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 내년 최대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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