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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고정거래가도 4달러선 붕괴

2월 전반기의 더블데이터레이트(DDR) D램 고정거래 가격이 7% 정도 하락하면서 현물가격에 이어 3달러대로 떨어졌다. 4일 대만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주요 제품인 256메가비트 DDR D램의 이달 전반 고정거래가격은 개당 3.63~3.94달러(평균 3.79달러)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달 후반의 3.88~4.25달러(평균 4.06달러)에 비해 최고가는 7.34%, 최저가는 6.45% 내린 것이다. 또 지난해 12월 전반에는 4.4달러였으나 12월 후반 4.30달러, 1월 전반 4.20달러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 제품의 현물가격도 지난달 27일 개당 4달러선이 붕괴됐으며 3일에는 3.73달러로 마감했다. 또 256메가 D램 완성부품 고정거래가격 역시 31.0~33.5달러(평균 32.3달러)로지난달 후반에 비해 최저가는 6.06%, 최고가는 6.94% 하락했다. 대만 전자시보는 이날 소식통들을 인용, 한국의 D램 업체들은 지난달 말 세계최대 PC업체인 델에 256메가 D램 완성부품 고정거래가격을 30달러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전자시보는 지난달 D램 가격이 예상보다 급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D램 업체들은 이달의 고정거래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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