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재석 "아~ 8명 상대 굴욕적 팬사인회… 눈물"

선배 개그맨 부탁에 시장 정육점서 열어


인기 개그맨이자 MC인 유재석(34)이 신인 시절 8명의 팬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연 사연을 공개했다. 유재석은 자신이 진행을 맡은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최근 녹화에서 "신인 시절에 한 선배 개그맨의 부탁으로 정육점에서 팬 사인회를 연 적이 있다. 선배의 부탁이라 거절하기 어려웠다"며 서두를 꺼냈다. 당시 방송 출연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된 터라 사인회에 팬들이 올 지 내심 걱정을 하며 가게를 찾아간 유재석. 도착해 보니 시장에 있는 정육점이었고 정육점 주인도 그를 보고 누구인지 몰라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이미 연예인 사인회를 한다고 알려진 상황이라 유재석은 가게 앞에 빈 병의 박스를 쌓고 테이블과 의자를 마련해 사람들을 기다렸다. 시장의 통로에 앉아 사람들을 쳐다보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은 아무도 그를 몰라보고 사장님은 초조해 하며 재석만을 쳐다봤다고. 유재석은 "10분이 흘러도 사인을 받으러 오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결국 정육점 사장님의 자녀들을 동원해 약속한 시간 동안 총 8장의 사인을 해주고 돌아서려는데 사장님이 내 손에 고기를 쥐어주며 수고했다고 하는 거다. 가슴이 뭉클해 눈물이 날 뻔 했다"며 사연을 마무리했다. 최고의 오락프로그램 MC로 꼽히는 유재석의 눈물겨운 사연은 8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