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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마케팅 대상/10년을 돌아보며] 1997년 삼성전자 '애니콜'

국내 대표 휴대폰 입지 굳혀


1997년 삼성전자 '애니콜' [서경 마케팅 대상/10년을 돌아보며]국내 대표 휴대폰 입지 굳혀 삼성전자 애니콜이 마케팅대상을 받은 1997년은 PCS 사업자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국민 이동통신 시대가 열린 해였다. 삼성전자는 모토로라 등 외산 휴대폰에서 영문으로 제공하던 메뉴를 한글로 바꿔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음성을 통해 통화를 연결하는 음성다이얼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본격적인 제품기능 경쟁을 벌여가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50% 이상의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추격자 입장에서 사용하던 ‘한국지형에 강하다’라는 슬로건 대신 ‘작은 소리에 강하다’라는 캠페인을 전개해 나갔다. 삼성전자는 애니콜 송, 애니콜 캐릭터 공모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마케팅을 전개했으며, 휴대폰 에티켓 캠페인 등 문화 선도적인 캠페인도 병행해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국내 시장에서 줄곧 50%에 이르는 점유율을 확보하며 확실한 국내 1등 휴대폰 제조사로 자리잡게 됐다. 또한 이 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ㆍ유럽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두며 세계 3위의 휴대폰 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블루블랙폰의 1,000만대 판매에 이어 감각과 첨단 기능을 조화시킨 울트라에디션 시리즈로 세계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1,000만 화소폰, 8GB 수퍼뮤직폰 등으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휴대인터넷(와이브로)과 4세대 이동통신 기술시연 등 통신산업 전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12/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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