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광 국민연금 이사장은 앞으로 3년 내 해외투자 관련 인력을 2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런던사무소 인력을 현재 4명에서 30명으로, 뉴욕사무소는 5명에서 40명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해외투자 전문인력 보강 차원에서 국민연금 사상 최초로 외국인을 채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이처럼 해외 전문인력 보강에 나서는 것은 기금규모가 급격하게 불어나 국내에서만 자금을 굴리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의 자산규모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424조원이며 오는 2020년에는 847조원, 2030년에는 1,732조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