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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타맥스 '김민기'

[인터뷰] 스타맥스 '김민기'신규사업 진출, 해외지사.게임사 설립 일본 벤처캐피털인 자프코(JAFCO)로부터 총 35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2월), DVD감상실 1호점인 「DVD존」신촌점 오픈(4월)에 17일 2호점인 건대점 오픈, 뮤직비디오 제작사인 동원미디어와의 제휴를 통해 지난 5월부터 핑클등의 인기그룹 뮤직비디오 출시, 비디오대여점 체인망인 「영화마을」인수(6월), 비디오메이저인 CIC와 작품수급계약체결(〃), 오프 라인에 기반을 둔 온 라인 커뮤니티인 「EC-HUT 커뮤니티」출범(〃). 국내 비디오제작 및 유통업체인 스타맥스(대표 김민기)가 올 상반기 펼친 일련의 사업들이다. 국내 비디오사업이 PC방등의 신규문화에 밀려 사양산업으로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맥스의 이같은 행보는 매우 공격적이다. 스타맥스의 올해 매출목표액은 650억원. 순익은 1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스타맥스가 삼성그룹 계열이란 우산에서 벗어나 일본 콘텐츠제작업체인 오메가프로젝트로 모회사가 바뀌면서 신임사장으로 지난해 9월 취임한 김민기씨는『스타맥스가 단순히 비디오유통 사업에만 주력하는 기업으로 머물지 않는다는 뜻을 보여 발빠른 영업을 해왔다』면서 『모회사가 영화·게임 분야 등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만큼 한·일간의 공동 프로모터를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선두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세계영화계의 구도가 미국 및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한·일간 협력이 활발해지면 세계시장에서 새 장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아시아지역의 다양한 자본과 인력을 종합적으로 모아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구성해 미국 등 서구로의 진출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스타맥스는 8월중에 오메가 프로젝트사와 공동으로 자본금 20억원의 뉴욕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미국시장의 작품 소싱이나 배급분야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목적이다. 스타맥스는 그동안 홈비디오 제작 유통이라는 소극적 자세서 벗어나 일본영화 제작(우즈마키, 도미에, 어나더 헤븐)에 투자를 했다. 또한 홈비디오시장이 프로테이프에서 신매체인 DVD·VOD로 대체되는 때를 직시해 DVD 타이틀과 플레이어를 동시 공급할 수 있는 망 구축과 타이틀 공급선을 다각화하는 등 소프트웨어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스타맥스는 최근 (주)영화마을, E-POSTOP, CJ GLS, GNG 네트워크가 참여한 「EC-HUT 커뮤니티」을 출범시켰다. 스타맥스는 본 커뮤니티 내에서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구축 및 거래가능상품을 개발하고, EC-HUT 커뮤니티 내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독점권」을 보유하여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인터넷 영화, MP3제공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스타맥스는 게임관련 관계사인 일본 오메가 미코트를 통해 세가, 반다이 등과 게임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등을 빠르면 9월중 수입·배급하는 역할을 진행중이다. 게임은 여러 사업분야 중에서도 21세기에 가장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리라는 기대에 따른 것으로, 비디오제작 유통업체가 게임산업까지 손을 뻗기는 스타맥스가 처음이다. 김사장은 『스타맥스의 사업마인드는 「고객감동」이다. PC방등 다양한 문화에 뺏긴 고객들을 비디오산업으로 다시 오게 하면서 「후회없었다」라는 생각을 심어줘 「강하고 즐거운 브랜드 스타맥스」 서비스업체로 다시 일어서겠다』고 말했다. 기자 기자YW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7/10 17:3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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