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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번호이동 퀴즈행사 인기
입력2003-12-07 00:00:00
수정
2003.12.07 00:00:00
KTF는 지난달 26일부터 자사 홈페이지(www.ktf.com)에서 진행하고 있는`번호이동 퀴즈 페스티벌`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 KTF로 번호이동할 수 있는 고객의 휴대폰 앞번호를 묻는 퀴즈행사에는 지난 4일까지 10만여명이 응모했으며 행사종료(15일)까지 약 25만명이 응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KTF는 말했다. 특히 지난달 28일과 지난 3일에는 1시간 동안 3,000명이 한꺼번에 응모하기도 했다.
KTF는 추첨을 통해 정답자 1,000명에게 승용차 등 1억4,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19일 KTF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KTF는 번호이동을 통해 기존 KTF 고객과`무제한 커플요금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와 관련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출시된`무제한 커플요금제`는 서비스 개시 3개월여만인 11월말 현재 30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KTF 남규택 마케팅전략실장은 “번호이동성 도입을 계기로 회사를 옮기면 번호가 변경되는 고객 불편이 없어지기 때문에 번호이동성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제주=정재환기자 jungj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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