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창사 40주년을 맞은 케이디씨 그룹의 미래전략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비전발표와 더불어 사내 임직원들의 노고를 축하하는 시상식과 다양한 체육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강도 높은 체질개선 작업과 선제적 대응을 통한 효과적 경영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창사 40주년을 맞은 케이디씨의 변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결정된 사항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회사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전략에 있어서 전 임직원들에게 '선제적 대응'을 강조하며 “경영전략을 비롯해 사업 구조조정과 자본의 안전성, 주주의 이익 등 전 부문에 걸친 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회장은 올해 경영계획으로 사업별 집중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3D패널 부문의 R&D를 크게 강화하고 네트워크 사업분야를 재정비해 올해를 ‘3D사업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케이디씨 3D사업매출은 지난해 약 400억원을 기록했으며. 약 100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무안경방식 3D패널 생산라인 완공에 따라 올해는 큰 폭의 3D부문 매출 신장을 예상하고 있다.
네트워크 사업 부문 역시 3D를 활용한 체험시스템 구축 사업, 디지털 사이니지 구축 사업 등이 본궤도에 오르며 관련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업부문 재정비를 통해 업계 정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