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급등 하루만에 하락 문병도 기자 do@sed.co.kr 증시가 급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유가증권 시장=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52포인트(0.83%) 내린 1,251.67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43포인트 급등한 데 따른 경계심리가 커진데다 미국 증시의 하락,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 등 시장 안팎의 불확실성이 고조된 때문이다. 개인이 59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투신권 등 기관이 56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9일째 ‘팔자’에 나서 37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유통업과 운수창고 등이 소폭 올랐지만 건설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삼성전자(-1.23%)가 56만4,00원에 마감한 것을 비롯, 하이닉스(-2.02%), LG필립스LCD(-5.47%), LG전자(-1.93%) 등 대형 기술주 들이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등 189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558개, 보합은 62개 종목이었다. ◇코스닥시장=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97포인트(1.53%) 내린 578.11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168억원 어치를 순매도, 5일 연속 ‘팔자’를 지속했으며 기관도 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5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인터넷과 오락.문화, 음식료 등의 업종이 올랐으나 통신서비스, 디지털콘텐츠,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IT부품, 종이.목재, 비금속 등이 2% 이상 하락했다. NHN(0.84%)은 실적개선 기대감 속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고 다음(1.16%)과 엠파스(1.83%) 등 다른 인터넷 종목도 반등하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 등 218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 등 678개였다. ◇선물시장=선물시장에서 9월물 선물지수는 전날보다 1.20포인트 하락한 162.55로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32계약, 3,634계약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367계약 순매도했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0.76으로 7일째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 입력시간 : 2006/06/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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