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혈우병치료제인 '그린진 에프(Greengene F)'의 임상3상 시험 진입을 승인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녹십자는 올해부터 미국과 유럽 등 25개 기관에서 임상3상 시험을 시작해 오는 2014년까지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그린진 에프는 녹십자가 지난 2010년 국가별로는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제품으로는 세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3세대 유전자재조합 A형 혈우병치료제다.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란 제조 공정에 알부민과 혈장단백이 포함되지 않은 의약품을 말한다. 그린진 에프는 최근 동물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아미노산 성분을 대체 사용해 안전성을 향상시킨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A형 혈우병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67억달러로 그중 유전자재조합 제품이 50억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녹십자의 한 관계자는 "혈우병치료제는 미국과 유럽이 전세계시장의 약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은 3세대 혈우병치료제의 가격이 국내보다 2배가량 높기 때문에 미국시장 진출로 높은 부가가치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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