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金대통령, 경제5단체장 청와대 오찬

수출증진·노사안종등 경제인 적극노력 당부 김대중 대통령은 18일 김각중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등 경제5단체장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고 수출증진, 노사안정 등을 위해 경제인들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제단체장들은 이 자리에서 경기안정을 위해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해 줄 것과 연구개발 투자 등에 대한 세제지원을 요청했다. 모임에는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신국환 산자부장관, 현정택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배석했다. 다음은 현 수석이 밝힌 대화록.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 경제에 대한 불안감 보다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기업의 투자의욕을 높이기 위해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를 연장해 달라. 저금리는 우리 경제성장의 가장 긴요한 요인이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 유지되도록 해 달라. 수출증진을 위해 기초원자재에 대한 할당관세를 확대해 달라. ▦김각중 전경련 회장 = 연구개발 투자(R&D) 에 대한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 일본은 과학기술분야의 노벨상 수상자가 많다. 연구개발투자에 대해 세제지원해 달라. ▦김재철 무역협회 회장 =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확대해 달라.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물류중심지 건설을 위해 투자확대와 서비스 산업 육성이 시급하다. ▦김영수 중소기업중앙회장 =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를 위해 중기 인력대책 특별법을 제정해 달라.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시설투자에 대해 금리를 낮춰달라. 복지비 등 기업의 준조세 부담이 크다. 줄여달라. ▦김창성 경총회장 = 노사안정이 중요하다. 노사관계에 정부가 원칙있는 처리를 해 달라. 주 5일 근무제는 실시시기를 2005년부터 실시하는 것으로 하고, 주휴무급등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지켜달라. ▦김 대통령 = 세계경제가 어려운데 우리와 중국만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5단체장에게 감사한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북미관계가 경색되고 한치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미국이 평화적으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고 북한도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있어 희망이 있다. 주택가격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우리가 금리를 올리지 않고 주택가격 대책을 세운 것에 대해 국제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불확실한 경제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 앞으로 내수진작과 수출증대는 병행해야 한다. 정부의 임기는 유한하지만 경제나 기업은 무한하다. 안의식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