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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분쟁광물 공급망 실사체계 구축 세미나’ 개최

삼정KPMG는 오는 25일 삼성동 섬유센터 17층 스카이홀에서 산업통상자원부ㆍ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공동으로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분쟁광물규제에 대응하기 위해‘분쟁광물 공급망 실사체계 구축 세미나’를 개최한다.

분쟁광물이란 콩고ㆍ수단 등 아프리카 분쟁지역 10여개국에서 채굴된 주석ㆍ텅스텐ㆍ탄탈륨ㆍ금 등의 광물을 말하며, 휴대폰ㆍ가전ㆍ반도체ㆍ자동차 부품 등 산업전반에 걸쳐 사용된다.

미국은 분쟁광물 판매자금이 반군에 유입되고, 광물채취 과정에서 인권유린이 자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작년 8월 분쟁광물규제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 유럽연합(EU), 캐나다, 호주 등도 관련 규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 상위 15개 품목 대부분이 분쟁광물 규제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관련 규제가 마련될 경우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문구 삼정KPMG 상무는 “최근 한국 수출기업에 보내온 업무요청서에 따르면 한국 수출기업은 분쟁지역에서 생산한 광물의 사용여부와 이에 대한 입증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분쟁광물 실사지침을 적용하라는 요구를 받기 시작했다”며 “한국 수출기업은 이러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분쟁광물규제 현황 및 국내기업 대응동향 ▲분쟁광물규제 대응 정책 및 전략 ▲분쟁광물규제 대응 협력사 관리 프로세스 및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대응 사례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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