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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하나로통신 유상증자 실패땐 통신사업 철수”

LG는 하나로통신의 정상화를 위해 5,000억원의 유상증자외에 신디케이트론 6억달러, AIG컨소시엄의 3,000억원 규모 추가 출자 등 국내외에서 총 1조5,000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또 이번에 유상증자안이 주주총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LG가 통신사업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홍식 LG 통신부문 총괄사장은 31일 오전 LG트윈타워 이벤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하나로통신에 5,0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나 외자유치가 성사될 경우 JP모건 등이 6억 달러를 장기 대출해주기로 돼 있는데다 AIG측이 최근 유상증자와 동시에 2~3대주주로 3,000억원을 추가로 지분 참여하는 방안을 제안해서 현재 협상 중”이라며 “AIG측이 참여할 경우 발행가격은 당초 경영권 인수 제안 때 제시했던 3,100원보다는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하나로통신의 유상증자가 실패하면 그룹측에 통신사업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하나로통신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찬반의견을 담은 주총 위임장을 접수한 결과 우리사주의 85%가 찬성에 손을 들어줬고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도 70~80%가 동의했다”며 주요 대주주들의 동의를 촉구했다. 이와함께 정 사장은 “유상증자 방안이 주총을 통과할 경우 오는 9월까지 하나로통신과 데이콤은 서비스 공급회사로, 파워콤은 네트워크 지원회사로 구조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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