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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열풍 내년에도 계속된다

'쾌도 홍길동' '대왕 세종' 등 방영 잇달아 시청자 관심끌듯

사극 열풍 내년에도 계속된다 '쾌도 홍길동' '대왕 세종' 등 방영 잇달아 시청자 관심끌듯 권경희 기자 sunshine@sed.co.kr 2007년 한해를 뜨겁게 달궜던 사극 열풍이 2008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27일 지상파 방송사들에 따르면 ‘주몽’을 비롯 ‘연개소문’ ‘대조영’ ‘왕과 나’ ‘이산 정조대왕’ ‘태왕사신기’에 이르기까지 사극들이 지난 한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사극은 시청률 보증수표’가 됐다. 이에 더해 20대 전후반의 젊은 주인공들을 내세우면서 역사 재해석과 허구를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면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계산으로, 2008년 톡톡 튀는 사극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할 계획이다. 지상파들은 연초 ‘쾌도 홍길동’(KBS), ‘대왕 세종’(KBS), ‘비천무’(SBS), ‘일지매’(SBS) 등 사극을 줄지어 방영할 예정이다. 1월 5일 첫 방송되는 KBS대하사극 ‘대왕 세종’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임금으로 평가받는 세종대왕을 재조명한다. ‘대왕 세종’은 나라의 기틀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혼란 속에서 성군의 길을 걸어가는 세종의 일대기가 진행된다. 2008년 1월 3일에 첫 방송되는 ‘쾌도 홍길동’은 퓨전사극을 표방한다. 무겁지 않은 스토리 전개와 강지환, 성유리, 장근석 등 청춘스타들이 캐스팅돼 젊은 시청자들에게 사극의 색다른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SBS에서 방영될 ‘비천무’ 또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천무’는 무협사극이라는 특징과 함께 박지윤, 주진모, 김강우, 이종혁의 옛날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비천무는 2008년 2월 1일 방영 예정이다. 내년 4월 선보이는 액션 사극 ‘일지매’는 ‘왕의 남자’에서 스타덤에 오른 이후 다양한 연기변신을 시도했던 이준기가 또 한번 사극에 도전하는 드라마. 이준기는 일지매 역할을 맡아 의적과 건달의 양면을 지닌 인물을 연기한다. 정통 사극이 아니라 판타지에 가까운 퓨전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입력시간 : 2007/12/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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