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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는 불우이웃 돕기로"

CJ임직원 연탄나르기·불고기 전달등 화제'불우이웃돕기가 부서 송년회.' CJ㈜의 임직원 100여명이 해마다 치르는 부서송년회 시간과 비용을 불우이웃을 돕기에 투자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CJ에 따르면 이 회사 인사팀, 홍보팀, 영업기획실, 제약개발팀 등 4개팀은 올 송년회 비용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 회사 인사팀 직원 20명은 지난 13일 부서 송년모임을 서울 은평구 구산동의 무허가 판자촌에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인사팀 직원들은 송년모임경비 180만원으로 마련한 1,200장의 연탄을 50여 가구에 직접 배달해 주고, 치약ㆍ비누ㆍ식용유 등 150만원어치의 생필품도 전달했다. 홍보팀도 16일 회사 근처 독거노인들에게 불고기를 구워 직접 전달했다. 이날 오후부터 상추, 깻잎 등의 야채를 씻고 불고기를 구워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CJ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지금까지 100여명의 직원이 참가신청을 하는 등 반응이 좋다"며 "결식아동과 성탄케이크 만들기 등 이색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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