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일전선 LAN사업 진출
입력1997-05-23 00:00:00
수정
1997.05.23 00:00:00
◎영 케이블생산업체와 기술제휴국내판매 계약한일전선(대표 최병수)이 근거리지역통신망(LAN)사업에 신규진출,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한일전선은 22일 영국의 케이블생산업체인 BICC 브랜드 렉스사와 LAN케이블과 관련부품의 기술제휴·국내 판매계약을 체결, LAN사업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일전선은 앞으로 LAN용 무차폐 트위스트 페어(UTP)케이블 ▲광케이블과 관련부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하반기부터 자체개발한 광케이블도 선보일 계획이다.
근거리지역통신망인 LAN케이블은 그동안 인텔리젼트빌딩 등 특수빌딩에 주로 쓰였으나 전화 팩스 컴퓨터통신 등을 통합된 회선으로 사용하는 정보화사회가 진전되면서 일반가정에서도 보급될 예정이다. 국내LAN케이블시장은 올해 4백억원규모이며 매년 30%이상 급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미국의 업체들이 국내수요의 90%이상을 공급해왔다.
이 회사는 또 LG전선과 대한전선이 과점생산하고 있는 초고압케이블사업에도 참여, 계열 삼성자동차 등 국내자동차업체가 추진중인 프로젝트를 턴키베이스로 수주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가전제품과 자동차 등에 쓰이는 고압용 조사전선도 내달부터 생산, 판매키로 하는 등 전선사업이 고부가가치화와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최근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한일전선은 이번 LAN케이블사업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2000년엔 3배규모인 3천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BICC 브랜드렉스사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각국에 생산 판매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1위의 케이블전문업체이다.<이의춘>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