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다폰, LG '3G 휴대폰' 구매추진
입력2004-05-05 18:22:09
수정
2004.05.05 18:22:09
성사땐 삼성전자와 함께 유럽 3세대 이통시장 동반진출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업체 보다폰이 4일(현지시간) 독일과 포르투갈에서 개시한 상용 3G(제3세대) 서비스 휴대전화 단말기공급업체로 삼성전자를 선정한데 이어 LG전자와도 단말기 구매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다폰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양대 업체가 유럽의 3G 휴대전화 시장에 동반 진출하게 돼 국내업체들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5일 관련업계와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보다폰은 독일과 포르투갈에서의 3G통신 서비스를 위해 삼성전자를 최초의 휴대전화 공급업체로 선정했으며, 앞으로 수개월 안에 협력 대상 업체들을 확대하는 방안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와 관련, 3일자에서 소식통을 인용, 보다폰이 한국의 LG전자와 일본 산요에서 추가로 3G 휴대전화 단말기를 구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는 보다폰과 LG전자와의 단말기 구매협상이 제대로 진척될 경우 LG전자도 삼성전자에 이어 유럽 3G단말기시장 진출을 한층 확대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앞으로 협상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홍콩의 최대기업 허치슨 왐포아사의 리카싱(李嘉誠)회장은 LG전자로부터 10억달러 규모의 단말기 구매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