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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을 살리자] '농촌체험관광' 새소득원 부상

3년만에 참여농가 2배… 관광객수는 14배 늘어농촌체험관광(그린투어리즘)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지 3년도 안돼 참여농가가 2배 정도 늘었고 관광객은 14배 가까이 증가했다. 앞으로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 그린투어리즘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이 지난 99년 처음으로 시작한 농촌체험관광 '팜스테이'는 참여농가가 32개 마을 200 농가에서 지난해에는 46개 마을 384 농가로 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 관광객수는 99년 7,290명에서 2000년 4만8,481명, 지난해에는 10만1,795으로 3년새 14배로 늘었다. 99년 121명에 머물던 외국인 관광객도 820명으로 늘어 농촌체험이 하나의 테마관광상품으로 자리를 잡았음을 말해주고 있다. 46개 마을중에는 1,000~2,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마을이 8개에 이르고 2,000명 이상의 대규모를 유치한 마을도 16개에 달했다. 이용형태별로는 가족단위 이용객이 전체의 48.7%로 가장 많았고 단체 이용객이 24.3%를 차지했다. 계절별로는 여름철이 49.6%로 단연 많았다. 하지만 그린투어리즘이 앞으로 더 활성화되려면 개선해야 할 점도 많다. 개별농장 하나만으로도 독립된 농촌체험관광지가 될 수 있는 유럽과는 달리 영농규모가 작은 우리나라는 마을단위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주민들의 인식부족으로 원활한 협조가 잘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또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과 샤워시설ㆍ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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