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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일렉트로의 오는 2010년 영업이익 규모는 JAEㆍSMK 등 일본 중견 커넥터업체와 유사한 수준인 반면 시가총액은 25~33% 수준에 불과하다. 성장이 정체된 일본 업체와 달리 우주일렉트로는 매출액이 빠르게 늘고 있고 성장 여력도 크며 수익성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반면 2010년 주가수익비율(PER)은 6배에 불과해 국내 정보기술(IT)부품업체와 대비해도 저평가됐다. 우주일렉트로는 핸드세트용 커넥터 매출 증가로 4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4ㆍ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에 비해서는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되며 낮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수준을 고려할 때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 우주일렉트로의 투자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2010년에도 엔고에 따른 수혜폭이 가장 큰 부품 업체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지난 2009년 우주일렉트로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급증한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히로세코리아ㆍ한국몰렉스 등의 매출은 감소하고 수익성도 급감하고 있다. 2010년에도 엔고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동사의 점유율 상승 여력이 커 차별적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처, 제품 다각화를 통한 성장 잠재력이 높다. 엔고로 세트업체들이 부품 소싱을 다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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