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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업체 17억달러규모 2분기집중/해외증권 발행조건 악화가속우려

해외증권의 발행이 오는 2·4분기로 집중돼 발행조건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4분기중 해외증권을 발행키로 했던 8개사 중 기아자동차, 메디슨 2개사만 발행을 완료했을뿐 나머지 6개사는 2·4분기로 발행을 연기하거나 발행조건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분기별 발행신청물량이 통상 8∼10개사, 8억달러 가량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1·4분기 해외증권발행 이연물량 9억6천8백만달러와 신규 발행신청물량을 포함 총 17억달러 가량이 2·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2·4분기에 해외한국물 발행이 집중되면 ▲물량 소화를 위해 발행조건이 크게 악화되고 ▲덤핑효과로 기업들의 외화자금 조달비용이 가중되며 ▲기업들의 외화자금 조달일정이 차질을 빚는 악순환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4·4분기에서 올 1·4분기로 발행시기를 이연시킨 삼성물산, 현대정공 등 5개사는 모두 1·4분기 발행을 포기하고 2·4분기로 발행일정을 연기했다. 오는 27일 1백억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던 현대건설의 경우 최근 자사 주가가 하락하자 오는 4월말 이후로 발행일정을 연기했다. 현대정공, 삼성물산, 미원유화, 한국제지 등도 이달말 예정했던 해외증권 발행계획을 포기하고 주식시장의 상황에 맞춰 발행시기를 오는 2·4분기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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