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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협력업체 문막 車부품 단지 입주 할듯

기술공유·물류비 절감 위해

강원도 원주 문막에 자동차부품 전용단지가 들어서면서 만도 협력업체들의 집단이전이 예상되고 있다. 강원도는 4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신청한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및 취병리 일원 42만㎡를 '문막ㆍ반계 일반산업단지' 로 지정·고시 했다"며 "이 지역 주변에는 동화일반산업단지 와 세계적 자동차부품 업체인 만도 공장등이 인접해 있어 70여개에 달하는 만도의 협력업체들 중 일부가 기술공유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이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원도와 산업단지공단은 지난해 12월 '원주 문막 제5산업단지 조성사업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단지 조성을 위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원주시 지역은 수도권과 근접성, 고속도로 및 철도 등 교통망 중심지로서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부각됨에 따라 2000년 이후 지금까지 약 400여개의 기업이 이전하는 등 산업입지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원도는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국비 확보 및 인허가 등 신속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원주시는 기반시설비 및 제반행정절차를 지원해 분양가를 낮춰 자동차부품 우량기업들이 집단이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기기 및 자동차부품 등 첨단제조업체의 신속한 입주를 위하여 원주시 부론면 등에 2~3개의 지역특화 전략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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