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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시장 대폭발] 유선가입자 추월 눈앞
입력1999-04-02 00:00:00
수정
1999.04.02 00:00:00
백재현 기자
지난 88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동전화 시장이 무서운 기세로 성장, 100년이 넘는 유선전화 가입자수를 조만간 역전시킬 것으로 보인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 동안의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모두 295만2,040명으로 전체 가입자수가 1,850만명을 넘어 2,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반해 유선전화 가입자수는 답보상태로 3월말 현재 2,039만명에 머물고 있어 이르면 상반기 안에 유·무선 가입자가 역전될 전망이다.
이동전화 증가세는 지난해 월평균이 59만명이었는데 올들어서도 가입자수가 계속 증가, 월평균 78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3월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이동전화 보급률은 39.5%(인구 4,685만8,000명)로 국민 10명 중 4명이 이동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이동전화 가입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서비스 회사들이 보조금 지급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주력한데다 활동이 많아진 일반 소비자들이 이동 중에도 사용이 가능한 이동전화의 편리함에 매료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세계 이동전화 보급률 순위는 지난 2월말 기준 10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주요나라별 보급률은 핀란드가 54.9%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홍콩 49.9%로 2위 노르웨이(46.9%) 스웨덴(45.5%) 이스라엘(44.4%) 일본(35.2%) 덴마크(34.8%) 이탈리아(33.4%) 아이슬란드(33.1%) 등이다.
/백재현 기자 JH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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