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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유전개발펀드 29일 출시

총 2,000억원 규모…30일까지 판매

1호 유전개발펀드가 29일 출시된다. 산업자원부는 삼성ㆍ대신ㆍ굿모닝신한ㆍ한국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와 기업은행이 29~30일 각 사 창구를 통해 총 2,000억원 규모의 유전개발펀드 1호를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만기 5년인 이 펀드는 개인 60%, 기관 40%씩 배정됐으며 펀드 존속기간에는 환매가 허용되지 않는다. 대신 유동성 확보를 위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1호 유전펀드는 한국석유공사가 14.25%의 지분을 갖고 있는 베트남 15-1광구 유전의 수익권을 기초자산으로 투자자는 이 광구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배당받고 석유공사는 펀드 모집액을 신규 유전개발사업에 투자하게 된다. 오는 2008년까지는 유전펀드에서 발생하는 수익 중 3억원까지는 비과세되며 3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도 14%의 세율로 분리 과세되는 세제상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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