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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LCD, 사업구조 고도화로 성장 '쭉~'

태양광 관련 신규사업도 내년부터 본격화

한솔LCD가 조립업체에서 소재업체로 사업구조를 고도화 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키움증권은 20일 한솔LCD에 대해 “주력사업이 현재의 액정표시장치(LCD) 백라이트유닛(BLU)에서 앞으로 3년 내에 발광다이오드(LED) 및 태양광 소재로 바뀔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세전이익이 지난해 보다 40% 이상씩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솔LCD는 지난 4월 LED 핵심소재인 사파이어 웨이퍼를 제조하는 크리스탈온을 인수하는 한편, 사파이어 웨이퍼의 주요 원재료인 사파이어 잉곳 사업에도 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LCD 부품 조립업체에서 LED 및 태양광 핵심소재업체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이 키움증권 측의 설명이다. 태양광 관련 신규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키움증권은 “태양광 모듈사업에 착수해 4∙4분기 후반부터 양산을 시작할 전망”이라며 “태양광 잉곳, 웨이퍼 사업진출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규사업의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주력사업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1조5,519억원의 매출액과 328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이날 “신규사업을 통해 기업 가치가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한솔LCD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18.1%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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