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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 세계 대리점 대회, 코엑스·경기·충청 등서 개최

110개국 260명 참가… 본사 GBC 건립땐 모두 국내서 열기로

기아차는 20일 5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경기도 남양연구소 등에서 역대 최대규모로 '전세계 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2012년 캐나다 벤쿠버의 페어몬트 퍼시픽 림 호텔에서 열린 대리점 대회 때 각국 대리점 사장 및 딜러들이 K9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기아자동차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와 경기·충청 등지에서 전세계 대리점 대회를 개최한다. 그룹 측은 향후 한국전력 본사 부지에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가 세워지면 가급적 이곳에서 대리점 대회를 열어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24일까지 전세계 110개국 법인 및 대리점 사장단 260명이 참석하는 전세계 대리점 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는 우수 법인 및 대리점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또 기아차의 중장기 비전과 경영전략·브랜드, 딜러 역량 강화, 해외서비스 전략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세계 법인 및 대리점 사장들은 22일에는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신형 쏘렌토와 신형 카니발, 쏘울 전기차를 직접 시승하고 현대제철 당진공장도 방문해 자동차용 강판 개발현황도 듣는다.

지난 2001년 시작된 대리점 대회는 2008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삼성동 행사 이전까지 일곱 번 개최됐으며 해외에서 4번 치러졌다.



현대·기아차 측은 한전부지에 GBC가 건립되면 해외 행사를 가급적 모두 국내로 돌릴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해외에서 열리던 국제행사와 연구개발(R&D) 행사를 국내에서 개최하면 연간 10만명을 웃도는 인사들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특히 상당수가 현지의 자산가들이어서 소비진작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번 기아차 대리점 대회에 참석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알자브르그룹의 압둘아티프 알 자브르 회장은 사우와 아랍에미리트·카타르 등지의 6개 은행 및 22개 기업의 주주다. 이스라엘 탈카그룹의 라미 운가 최고경영자(CEO)와 가디 운가 사장 등도 사회지도층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GBC 건립을 계기로 현대차그룹 관련 글로벌 행사를 국내로 유치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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