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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당선자 측근 “현대상선 대북 지원설 현정부 국민에 공개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핵심측근은 15일 현대상선의 4,000억원 대북지원설에 대해 “현 정부가 털고 가야 한다”며 “고백할 것이 있으면 고백하고 대국민 선언할 것이 있으면 선언하는 형태로 다음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현 정부의 대북 현금지원이 사실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대북지원설과 관련, 이 핵심측근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비보도를 전제로 “나는 사건의 실체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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