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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 현대중공업, 사원들 더위먹을라...

[오솔길] 현대중공업, 사원들 더위먹을라...『찜통더위를 잡아라』 현대중공업이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로 인한 사원들의 의욕저하를 막기 위해 각가지 더위잡기 방안을 내놓아 화제. 현대중공업은 직원들이 뙤약볕이 내리쬐는 야외 작업장에서 작업을 한다는 점을 감안해 속속들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에어쿨링자켓을 지급하고 있으며 제빙기 86대를 총동원, 400KG의 얼음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해 더위에 지친 직원들의 피로를 덜도록 해줄 방침이다. 특히 여름철 보양식으로 삼계탕, 소불고기, 갈비탕 등을 마련해 사원들의 건강까지 일일히 제크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더운 날씨로 직원들이 일하는 데 상당한 곤욕을 겪고 있다』면서『무더위를 이기기 위한 각가지 아이디어를 동원, 생산성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7/06 18:5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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