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부처 장관이 공동 주재한 가운데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이 회의에서는 국내 유통·플랫폼 기업, 콘텐츠 기업, 유관기관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해 콘텐츠 산업의 중국, 신흥시장 진출 방안과 글로벌 프로젝트 투자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중국 콘텐츠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콘텐츠 종합포털(한국콘텐츠진흥원), 온라인비즈니스센터(영화진흥위원회)에서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콘텐츠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관광공사, 재외공관 등이 콘텐츠 진출 거점으로서 지원 하기로 했다.
한중 펑요우 프로젝트, 문화산업 협력 양해각서(MOU) 등 양국 정부 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양 부처는 1천억원 규모의 미래부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와 2천억원 규모의 문체부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 펀드 조성을 계기로 국내업체의 세계시장 점유 확대를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발굴해 투자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북미 3,000여 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넛잡’처럼 국제 경쟁력을 가진 프로젝트에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펀드 운용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지난달 개관한 K-POP 홀로그램 공연장이나 중국 등지에서 호평을 받는 스마트 콘텐츠처럼 세계 시장을 겨냥한 창의적 프로젝트가 세계적 기업의 콘텐츠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펀드 등을 활용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지난해 콘텐츠 수출액의 사상 첫 50억 달러 돌파 등 우리 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 성공 사례를 확산시키고 콘텐츠 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며 “협의체를 콘텐츠 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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