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샷클리닉] 생크를 고치는 법

생크는 클럽샤프트 끝의 호젤부위로 볼을 친 미스샷을 말한다.여기에는 드라이버 같은 우드로 칠 때 볼이 왼쪽 옆으로 곧바로 날아가는 경우와 숏아이언으로 샷을 했을 때 오른쪽으로 튕겨가는 경우가 있다. 원인은 같고 클럽의 구조로 해서 날아가는 형태가 다르다.

특히 생크는 풀 샷의 반대로 아이언 샷의 경우 임팩트때 클럽 페이스와 샤프트를 연결하는 호젤부위에 볼이 맞아 오른쪽으로 방향이 급히 꺾이는 경우가 잦다.

이것은 몸통회전을 동반하지 않는 아이언 샷에서 많이 나타나는 미스샷으로 팔과 손이 중심인 숏아이언 샷에서 상체가 멈추고 손이 앞으로 나가는 경우 또는 역으로 상체의 이동이 빠르고 클럽 페이스가 열려서 맞기 때문이다.

더욱이 로프트가 클수록 생크가 나기 쉽다. 그래서 아마추어골퍼들의 경우 그린 20~30야드 지점에서 이같은 미스샷으로 스코어를 까먹기 일쑤다.

그것도 홀을 바로 눈앞에 두고 게다가 잘 맞아서 자신이 있는 날이면 느닷없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이같은 생크로 기분을 망쳤던 기억을 갖고 있을 것이다.

즉 생크는 한번 나오면 계속해서 반복되는 경우가 잦다. 때문에 두번째는 클럽을 바꾸어 보는 것도 좋다.

생크는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고칠 수 있다.

백스윙 때 왼쪽 어깨회전을 충분히 해야 한다. 잘 맞을 때에는 괜찮은데 집중력이 떨어져 손과 몸이 따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소위 생크 타임이다. 왼팔꿈치를 뻗어 몸과 연동되는 하나의 스윙을 해야 한다.

다운스윙 때 오른쪽 무릎을 앞으로 너무 틀지 말아야 한다. 다운스윙 때는 오른쪽 무릎은 왼쪽 무릎 방향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올바른 동작이다. 오른쪽 무릎이 앞으로 나오면 클럽 페이스는 오른쪽을 향하게 된다. 결과는 클럽 페이스가 열린 상태로 임팩트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왼쪽 어깨를 너머 내린 어드레스를 피해야 한다. 다운스윙에서 오른쪽 어깨가 내려가 손이 앞으로 나가는 임팩트가 되기 때문이다.

볼의 위치를 더 왼쪽에 둔다. 생크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은 숏 아이언의 경우 볼의 위치를 중앙이나 이보다 더 왼쪽에 놓고 천천히 스윙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생크는 목 허리 팔의 위치가 균형을 이루지 못할 때 생긴다. 볼에 너무 가까이 서거나 너무 멀리 어드레스를 취할 때도 원인이 된다. 목의 위치를 편안히 하여 스윙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