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은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1.5% 오른 2만 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세실업의 이날 강세는 4·4분기 실적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상반기까지 우려했던 선적 지연과 판가 인하 이슈가 일단락?璣? 3·4분기까지 부진했던 해외 실적 역시 개선되고 있어 현재까지 4·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연결기준 4·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3,001억원, 영업이익은 171.7% 증가한 98억원으로 전망했다.
내년 상반기에 타결될 것으로 보이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도 한세실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TPP 내용 중 의류 부문에 대한 최대 수혜국은 베트남”이라며 “동사의 생산 설비 가운데 60% 가량이 베트남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세실업의 수혜가 예산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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