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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소형 초경량 휴대폰 개발
입력1996-11-07 00:00:00
수정
1996.11.07 00:00:00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6일 세계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디지털휴대폰(CDMA) 가운데 가장 가볍고 작은 1백59g의 초경량, 초소형(130×51×25㎜) 플립형 휴대폰(모델명 SCH200F)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34억원의 연구비와 40명의 인력을 투입해 만든 이 제품은 삼성이 독자개발한 초절전회로를 채용, 기존 제품보다 배터리 소모를 30% 이상 줄였고, 사용시간도 현 제품가운데 가장 길며 (통화대기 90시간), 연속통화(2백50분)가 가능하다고 삼성은 밝혔다. 이 제품은 또 「골드 커넥터」를 사용해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했고, 상태가 가장 좋은 전파를 선정해 자동으로 연결하는 「주파수 탐색 소프트웨어」로 통화중 끊김현상을 줄였다.
특히 0·8㎜ 두께의 6층 다중기판에 저잡음 설계를 통해 상호간섭을 최소화하여 디지털 자체의 미세한 잡음까지 제거, 최상의 통화품질을 유지토록 했다고 삼성은 덧붙였다. 가격은 VAT포함 1백5만원.<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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