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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주목해야 할 IT상품] 인터넷전화

집전화 그대로 번호이동 확산


올해 유선전화 시장은 기존의 PSTN방식 집전화와 인터넷 집전화의 진검승부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1,500만명이나 될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와 IPTV 등과 함께 묶어 파는 결합상품의 위력이 날이 갈수록 더해지면서 인터넷 집전화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말 집전화 번호를 그대로 쓰면서 인터넷전화로 바꿀 수 있는 번호이동성 제도가 시행돼 인터넷 집전화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또 와이브로에 음성을 탑재한 무선 인터넷전화가 올 연말께 첫 선을 보이게 되면 유무선 전화시장 모두 인터넷전화의 거센 공세에 직면하게 된다. 인터넷전화는 무엇보다 저렴한 통화료와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강점이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통화료를 절감하려는 알뜰 수요가 인터넷 집전화 가입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 30일 현재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을 신청한 건수는 26만여건. 하지만 LG데이콤, SK브로드밴드, KCT등 인터넷전화업체들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빠른 속도로 가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인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 시장은 향후 5년간 34.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 오는 2012년까지 약 1조1,378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올해 총 가입자수가 300만~4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번호이동이 활성화되면 500만명 돌파도 가능하다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다. 인터넷전화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대표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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