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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농협조합 구조조정 시급"

금융연구원 보고서

농협조합의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도시에 있는 농협이 오히려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 못하고 있어 합병 등을 통한 구조조정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1일 금융연구원이 발간한 ‘농업금융의 특성과 규모의 경제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형 농협조합은 농촌형 농협조합에 비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 못해 비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323개 농협조합 중 회계자료에 문제가 없는 1,196개 조합의 회계정보를 분석한 결과 도 소재 도시형 조합의 규모의 경제 추정치 평균은 0.82850으로 도시 소재 농촌형 조합의 추정치 평균 0.91273에 크게 못 미쳤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도시형 조합이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 못해 비효율이 많다는 결과가 도출됨 셈이다. 강종만 연구위원은 “도시 소재 농협조합은 신용사업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대형화와 비용절감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나라 농업금융이 농협 중심의 독점체제를 유지해 비효율성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위원은 “비용절감을 위해 농협조합간 우호적인 합병을 적극 추진해야 하며 합병이 어려울 경우 인근 조합과 업무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농업정책금융에서 정부 및 정부 관련 금융기관의 역할을 축소하고 민간금융기관의 참여를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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