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7일 보고서에서 “무학이 서울 시장 진출을 빠르게 추진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칵테일 소주 때문”이라며 “국내 소주업계에서 칵테일 소주 영업에 가장 적극적이고, 제품 포트폴리오(4가지)도 가장 다양한 만큼 경쟁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칵테일 소주는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이러한 유행에 힘 입어 무학의 매출액은 오는 2019년까지 연평균 8.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영업이익의 경우 내년까지는 감소 추세를 보이겠지만 2017년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2019년까지 연평균 19%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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