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신 시장은 삼성전자가 2011년10월14일 이수영·이인종 전무와 함께 ‘휴대용 단말기에서 지문인식을 지원하기 위한 장치 및 방법’이라는 이름으로 출원한 특허(출원번호 10-2011-010537)의 발명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문인식 특허기술은 지난 2011년 10월 출원됐으며 올해 3월 공개됐다. 이 시기는 신 사장이 무선사업부장으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사업을 지휘하던 때로, 갤럭시S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던 시점이다. 최근 스마트폰 업계에 보안을 위한 지문인증이 화두다. 애플과 팬택 등이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하며 보안을 강화했다.
갤럭시는 초기에 구글 안드로이드의 ‘패턴인식’으로 보안 기능을 구현했지만 이후 다양한 생체인식 기능을 적용한 바 있다. 갤럭시S3에는 안면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선보일 갤럭시S5에는 홍채인식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는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홍채인식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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