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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W인재 육성 대학 26곳 선정

삼성그룹이 5년 동안 소프트웨어(SW) 인재 1만 명을 양성을 할 대학의 윤곽이 드러났다..

29일 학계에 따르면 삼성의 ‘SW 전문가 과정’과 ‘SW 비전공자 양성과정’을 동시에 운영하게 될 대학으로 건국대와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등 수도권 지역 17개 대학과 강원대, 경북대 등 9개 지방 대학이 선정됐다.

SW 전문가 과정은 전산학과(컴퓨터공학과·소프트웨어학과 포함)를 전공하는 대학교 3∼4학년생 2,500명을 선발해 2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전문가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고 SW 비전공자 양성과정은 SW와 관계없는 전공을 공부하는 학생 5,000명이 SW 기초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으로 두 프로그램 모두 지난 5월 발표한 삼성의 SW인재 육성 계획에 따른 것이다.



삼성은 앞서 SW 전문가 과정 지원에 625억원, SW 비전공자 양성과정에 500억원, S/W 멤버십 및 에스젠클럽 확대에 500억원 등 총 1,625억원을 5년에 걸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각 대학은 다음달 삼성과 계약을 완료하고 이르면 2학기부터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 선발은 삼성이 제시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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