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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콤 연일 곤두박질

지난 15일이후 29% 하락<br> 대주주들도 지분 대거 팔아

MP3 플레이어 최대업체인 레인콤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레인콤은 28일 전일보다 450원(3.42%) 하락한 1만2,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레인콤 주가는 지난 15일 이후 한 차례를 제외하고 하락해 이날까지 29.05% 하락했다. 레인콤 주가가 이처럼 약세를 보이는 것은 올들어 삼성전자의 MP3플레이어 시장진출, 애플과의 미국과 국내시장에서 경쟁 등으로 실적이 좋지 않았던데다 최근 양덕준 사장을 비롯한 대주주들이 지분을 대거 내다팔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기 때문이다. 레인콤은 지난 26일 양 사장외 특수관계인 5인이 총 109만3,422주를 장내매각했다고 밝힌바 있다. 양 사장은 90만5175주를 매각, 141억5100만원을 현금화했으며 양 사장의 보유지분은 304만5,700주(22.7%)에서 214만525주(16.0%)로 줄었고 특별관계자를 포함한 보유지분도 기존 30.44%에서 22.29%로 감소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로서 양 사장의 지분매각이 투자금의 회수인지 재투자를 위한 자금확보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장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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