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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지방청장 6명중 4명 교체
입력2006-12-27 18:25:57
수정
2006.12.27 18:25:57
국세청의 6개 지방청장 가운데 4명이 교체됐다.
국세청은 27일 광주청장에 정병춘 본청 정책홍보관리관, 대구청장에 강성태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부산청장에 이병대 본청 법무심사국장, 대전청장에 김남문 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을 각각 전보 발령하는 고위공무원단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행시 19회인 김호기 대구청장과 강일형 대전청장 등 2명이 후배들을 위해 명예퇴직함에 따라 지방청장이 큰 폭으로 바뀌게 됐다.
정상문 현 부산청장은 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으로, 권춘기 광주청장은 국세공무원교육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서울청 조사1국장은 김재천 중부청 조사1국장이, 서울청 조사4국장은 이준성 중부청 조사3국장이, 서울청 조사3국장은 김창환 서울청 세원관리국장이 각각 맡았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연말 정기인사 성격으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고 있다”며 “본청과 지방청간의 자연스러운 인사 교류 수요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개방형 직위인 중부청 납세지원국장에 임명된 김유찬(49)씨는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계명대 세무학과 교수로 재직해온 민간인 출신으로 국세청 내 민간인 국장은 지난 10월 본청 전산정보관리관(2급 상당)에 임명된 이철행(44) 전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정보화혁신팀장 이후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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