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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달 상품권관련 서울보증 검사

서울보증보험이 경품용 상품권 발행 지정업체 부실심사 및 로비의혹과 관련, 다음달 하순께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검사를 받는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24일 “국정감사가 끝나고 서울보증보험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내달 하순께 서울보증보험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자본이 잠식된 상품권 발행사들에 대해서도 지급보증을 서고 업체별 담보제공 비율에도 일관성이 없는 등 부실심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이번 검사에서는 서울보증보험의 경영 전반에 대한 점검은 물론 상품권 발행사 부실심사 의혹과 관련한 심사업무 전반을 중점 검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이번 ‘바다이야기’ 파문으로 경품용 상품권제도 폐지를 결정함에 따라 상품권 발행이나 시중 유통물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경품용 상품권 발행액은 모두 3,473억원으로 지난 6월 말의 9,162억원에 비해 62.1%, 5,689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상품권 유통금액은 지난 6월 말 4,103억원에서 지난 12일 현재 1,385억원으로 66.2%, 2,718억원 감소하는 등 상품권 유통물량이 별다른 혼란 없이 줄어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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