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로 팔려나간 상품권을 상품 구매로 연결시키기 위한 사은행사와 명절 가사일로 지친 주부의 피로를 풀어주는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상품권 회수를 위해 또다시 상품권을 푼다.
롯데백화점에서 12~17일 롯데상품권을 비롯해 SK·GS주유 상품권과 금강·에스콰이아 제화상품권으로 20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1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전국 점포에서'뷰티페스티벌'을 열고 20만~100만원 이상 화장품을 구매하면 1만~5만원권 롯데상품권(중복 제외)을 제공한다.
주부들을 위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핸드마사지(15~17일)와 네일케어 서비스(22~24일)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명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릴렉스 데이'행사를 연다. 본점은 12일 백화점카드 소지고객을 대상으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하며 저렴하게 책정된 관람료(3,000원)는 전액 기부된다.
무역센터점은 11층 갤러리H에서 오는 18일까지 릴렉스데이 기념 특별 회화전을 연다. 신촌점은 12일부터 9층 가정용품 매장에서 방문고객을 위한 무료 안마의자를 운영하며 장신구 세척서비스와 마사지·메이크업 서비스를 무료로 해주는 '뷰티ㆍ힐링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킨텍스점은 12일 9층 토파즈 홀에서 현철 콘서트를 진행한다. 공연관람을 희망하는 고객이면 당일에도 신청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은 12~24일 '코스메틱 페어'를 열고 화장품 20만~4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2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준다. 가족을 위한 특별 공연도 준비했다. 의정부점은 17일 '가족 뮤지컬 후토스'공연을 하고 영등포점은 20일 남진 콘서트와 신승훈 콘서트를, 센텀시티점은 박명수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2일부터 명품관 내 식품관 고메이494에서 정육 선물세트를 무료로 용도에 맞게 손질해준다. 다른 곳에서 구매한 제품이라도 상관없다.
대형마트들은 명절 직후 세뱃돈을 받은 아동 고객을 겨냥해 각종 완구 등을 싸게 파는 행사를 잇따라 벌인다.
이마트는 오는 17일까지 둥둥둥 뽀로로, 미미 패션 코디샵 등 인기 완구 15종을 50% 할인한다. 물량은 전년보다 25% 늘려 준비했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캐릭터 봉제 인형 브랜드인 '캐니멀', 교육 완구인 '멜리사앤덕', 미술 창작용품 브랜드인 '크레욜라' 등 완구 700여개 품목을 20% 인하한다. 인기 완구 50여개 품목은 1만원부터 3만원 균일가에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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