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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TV 수출 작년比 4배 늘어

올들어 디지털TV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보다 무려 4배 이상 늘어났다.17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PDP-TV, 프로젝션 TV 등 디지털 TV 수출이 북미 및 유럽시장 확대, 수율 향상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3% 증가한 5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PDP-TV의 경우 미주 및 유럽 시장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데다 수율 향상으로 인치 당 가격이 상반기 150달러에서 10월 현재 110달러로 낮아지면서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440.5% 증가한 1억9000만달러를 나타냈다. 또 프로젝션TV 수출도 북미시장 을 중심으로 활기를 보이며 전년동기보다 360.6% 증가한 2억달러를 기록했다. 산자부는 디지털 TV 수출이 수율 향상, 해외시장 확대 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살아나고 있어 올해 전체로는 수출실적이 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병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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