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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스만 주한상무관협의회장
입력2002-10-06 00:00:00
수정
2002.10.06 00:00:00
"한국 中企 적극 돕겠다"대사관, 영사관 등에 주재하며 양국의 무역 및 통상거래 활성화를 지원하는 상무관들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현 이집트 상무관이자 주한상무관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아이만 알리 오스만(Ayman A.Osmanㆍ45)은 중소기업 컨설팅업체인 CPMG(대표 주종숙ㆍ정선경)와 함께 각국 상무관들을 초청,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 판로를 지원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오스만 회장은 "한국에 2년간 머물면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며 행사개최 배경을 6일 설명했다.
▦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활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우선 오는 10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해 한국 중소기업인들에게 현지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수출 파트너를 소개할 것이다.
▦ 국내 중소기업들의 반응은 어떤가.
- 대기업들은 해외진출을 위해 각국 상무관들을 접촉하는 일이 많지만 중소기업들에게는 이런 기회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행사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해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절대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
▦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지원되나
- 각국 상무관들은 현지시장 상황을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그리고 객관적으로 전달해 줄 수 있다. 실제로 적잖은 중소기업들이 상무관을 통해 현지의 믿을만한 기업을 소개 받고 있다.
또 상무관이 인정하는 기업이란 평가를 받게 되면 현지기업과 거래나 협상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해외투자의 경우 상무관이 적극 나설 경우 현지 기업이나 국가로부터 좋은 투자조건을 이끌어 낼 수 있다.
▦ 상무관이 보는 성공적인 해외진출 조건은 무엇인가.
- 무엇보다 제품이 우수해야 한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리는 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다 가격경쟁력, 그리고 믿을만한 애프터 서비스까지 갖춰야 한다.
전기ㆍ전자 제품의 경우 특히 애프터 서비스가 중요하다.
현상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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