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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HDD수출 10억달러 돌파 전망
입력1999-01-18 00:00:00
수정
1999.01.18 00:00:00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올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수출이 1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18일 발표했다.삼성전자는 지난 90년부터 HDD를 생산하기 시작, 지난해 8억5,000만달러어치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에는 11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2001년에는 20억달러 매출을 올려 세계 4위(시장점유율 15%) 업체로 뛰어오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의 데스크톱PC 직판업체인 델컴퓨터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대형 거래처를 확보해 올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지난 90년 40MB용량의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 지난해 1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 세계 6위 업체로 성장했다.
스토리지사업부의 송문섭(宋文燮)전무는 『디스크 한장당 3.2GB, 4.3GB용량의 고부가치 제품 수출에 주력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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