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민은행:1/62년 서민금융 전담은행으로 출범(금융가 기네스)

우리나라의 최초 서민금융 전담은행인 국민은행의 설립논의가 시작된 것은 1961년도 중반이었다.당시 우리나라에는 중앙은행으로서 한국은행이 있었고 산업부흥 및 장기개발은행으로서는 산업은행, 농민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한 농협, 중소기업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중소기업은행등 특수업무를 전담하는 국책금융기관과 단기상업금융을 전담하는 다섯개의 일반은행이 있었다. 그러나 일반은행의 서민에 대한 금융혜택은 극히 적었고 단지 5개의 무진회사만이 그 주된 역할을 맡아 왔으나 기반취약으로 업적이 부진, 일반서민은 공적인 금융지원의 수혜대상에서 소외되어 있었다. 이에 정부는 5·16 군사쿠데타이후 기존 무진회사 등을 서민금융전담기관으로 발전시키고자 국민은행법을 제정, 1961년 12월31일 법률로 공포했다. 이 법에 따라 당시 우리나라 최대의 무진회사인 한국무진회사는 1961년 12월31일자로 중앙무진회사를 흡수합병하고 62년 2월1일 「한국국민은행」을 설립, 영업을 개시했다. 그러나 한국국민은행은 자체의 취약성과 이에 따른 운영부실, 서민금융이 갖는 특수성으로 인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 정부는 한국국민은행의 체질강화를 위해 국민은행법을 제정, 62년 12월7일 공포했다. 그리고 같은해 신흥, 대구등 몇개의 무진회사를 흡수, 합병함으로써 명실공히 전국규모의 서민금융전담기관으로 출발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63년2월1일 정우창 초대 행장을 비롯, 1천3백21명의 임직원들이 법정자본금 5억원(납입자본금 2억2천5백만원)으로 전국 57개 본·지점에서 일제히 업무를 개시했다.<금융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