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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 1분기 실질순익 173% 증가
입력1999-08-23 00:00:00
수정
1999.08.23 00:00:00
문병언 기자
23일 대우증권은 11개 상장 손해보험사들의 4~6월 순이익과 비상위험준비금증가액을 합한 실질순이익은 6,8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9%나 늘어났다고 밝혔다.이는 올 3월기 결산실적 3,770억원의 1.8배 수준으로 4,299억원의 주식평가이익과 1,721억원의 주식매매이익 등 투자영업 부문의 실적이 크게 호전됐기 때문이다.
업체별 실질순이익은 삼성화재가 2,425억원으로 올 3월기 결산실적 1,805억원을 넘어섰으며 동부화재 1,770억원, 현대해상화재 976억원 LG화재 877억원 등이다. ★표 참조
이에 반해 경과보험료는 자동차 사고율이 지난해 4월말 1만대당 320대에서 올 4월말에는 400대 수준으로 급상승함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감소,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다.
또 보험영업적자에서 비상위험준비금 증가액을 뺀 실질보험영업적자는 1,85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5.2%나 증가했다. 이는 보험영업 수익성을 나타내는 경과손해율과 순사업비율이 각각 80.1%, 26.3%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0.9%포인트, 3.3%포인트씩 상승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재무구조가 우량한 삼성화재 LG화재 동양화재 현대해상에 대한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문병언기자 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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