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보고서를 통해 “자산매각이 지연되면서 순차입금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영업가치가 주가에 온전히 반영되기 위해서는 장부가치 제고가 선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28억달러 수주로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등 영업상황은 개선되고 있지만, 재무구조 개선은 여전히 진행중이어서 주가가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장기간 진행된 자산매각이 내년으로 넘어가면서 다른 한계기업들의 재무리스크가 부각될 때 마다 주가가 출렁거리고 있다”며 “장부가액이 2,810억원에 달하는 동서울터미널, 인천율도부지 등의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순이익은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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