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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과 대화로 문제해결"
입력2002-07-14 00:00:00
수정
2002.07.14 00:00:00
韓·日 외무회담 합의한일 양국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최성홍 외교장관과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간 회담을 갖고 서해 사태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또 월드컵대회 이후 한 차원 높은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이달 초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스포츠ㆍ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한일 공동 프로젝트(가칭)'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정부간 공동실행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상암경기장과 요코하마경기장에 김대중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휘호가 함께 새겨진 기념비를 세우기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한국인에 대한 일본입국 비자의 항구적인 면제 및 오는 2010년 세계박람회 여수유치를 위한 일본측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2월 취임 후 첫 공식 방한한 가와구치 외상은 회담 후 청와대에서 김 대통령을 예방한 데 이어 오후에는 판문점을 시찰했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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